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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정보

우리 아기 튀어나온 배꼽이 탈장?

안녕하세요
소소한 일상의 루나8820입니다 :)

오늘은 튀어나온 아기 배꼽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저희 아기가 신생아 때는 튀어나오지 않았던
배꼽이 어느 순간 보니 조금씩 튀어나오는
느낌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위에 사진은 11일차 배꼽이에요
이때는 배꼽 탯줄이 떨어진 직후라 조금 지나면
배꼽이 들어가겠지 생각했어요.

60일을 지나, 가면 갈 수록 배꼽이 더
튀어나오고 많이 커질때는
풍선처럼 땡땡하게 부풀어 올르더라구요
처음에 커질때는 남편이랑 같이
아기 배꼽을 보면서
우리 아기가 참외 배꼽인가?아닌가?하면서
토론아닌 토론을 했었는데
옛말에서 이런말이 있잖아요
'참외배꼽은 불효자다'
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지나면 들어가려나 했는데

점점 더 커지고 땡땡해지니
어디가 아픈거 아닌가 걱정되기도 했답니다.
위에 사진은 65일째 되는 날이에요
60일째보다 더 튀어나왔는데
이때는 배에 힘주면 한 번 씩 땡땡해지더라구요
많이 튀어 나왔을 때는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ㅜ
하루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계속 유지되기도 했었어요.

열이 오르거나 다른 곳은 아프지 않아서
찾아보니 저처럼 걱정을 하셨던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신생아 아기 배꼽이 튀어나와서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알아본 정보를 공유하려고 해요.

먼저 신생아 탈장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면 산모는 아기에게 탯줄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여기서 탯줄 고리인
제대륜은 산모에서 태아로 제대 혈관이
통과할 수 있게 하기위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출생 후 탯줄이 떨어지고,
제대가 시들고 떨어지기 시작하면 탯줄 고리인
제대륜이 닫히게 되는데 여기서 제대륜이
닫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열려있으면
배꼽 탈장이 된다고 해요.

많은 산모들이 걱정했던 이유가
신생아 배꼽 탈장은 모든 아기의 10%~20%
정도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라고 해요
탈장이라고 해서 아플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다른 증상은 없다고 하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배꼽 탈장은 만 1세에 대부분 사라지고,
제대륜이 닫히는 시기는 5세까지는
대부분 닫힌다고 하네요.
그러나, 6개월 이후 처음으로 나타나는
배꼽 탈장은 스스로 교정될 확률이 낮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간혹가다 배꼽을 눌러보시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눌러보거나 기구를 사용하는 행동은 금물!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해요

위에 사진은 80일쯤 되어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배꼽 사진이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리를 잡고 들어가더라구요
배꼽이 튀어나온 것을 보고 걱정하시는 엄마들은
당황하지 마시고 열이 난다거나 다른 곳에
이상이 없다면 배꼽이 자리잡을 때까지
조금 더 지켜보셔도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