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소소한 일상의 루나8820입니다
양치를 시키다가 잇몸에 하얀색 몽글 몽글한
염증 같이 많이 올라 온 것을 발견했는데
저희 아기는 윗 잇몸 안쪽이라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못 봤겠더라구요.
처음 봤을 때는 저게 뭐야? 어디 아픈가? 병원가야하나? 아주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는데
찾아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놀란 마음이
금새 진정되었답니다.
영유아검진이나 예방접종 때 소아과를 방문해도
별다른 말은 못들었었는데
별 일이 아니라 말씀을 안해주셨나봐요.
그래서 오늘은 저와 같이 놀란 엄마들을 위해
아기를 씻기다가 발견했던
진주종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진주종은 무엇일까요?
진주종이라고 불리는 엡스테인진주(Epstein pearl)색이 하얗거나 노랗기도 하며
동그랗게 박혀있는 것이
진주와 닮아서 진주종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신생아 진주종은 임신 중 엄마 뱃속에서
아기의 세포가 만들어지면서 생겨나는데
입 천장이 형성될 때 남은 상피세포들이
뭉쳐져 물집처럼 생겨난다고 합니다.
또한 잇몸선 또는 구강의
정중앙 라인을 따라 생긴다고 해요.
신생아의 60%~80%는 가지고 있는 증상이라 크게 심각해지거나 걱정은 안하셔도 된답니다.
치료는 따로 하지 않고 평균 생후 6개월 정도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합니다.
단, 입안에서 보이는 진주종이 아닌
귓속에서 잘견이 된다고 하면
꼭! 병원을 찾으셔야 해요
귓속 중이 내 상피조직이 커져 청력 이상을
일으키는 선천성 진주종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난청 등 합병증을 유발하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가 날 시기가 아닌데
벌써 이가 나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생긴게 하나가 아니고 여러개라 찾아보니
진주종이더라구요.
아기가 한 날은 많이 보채서
진주종 때문에 아픈건가 했는데
진주종은 이앓이와 다르게 통증이 없다고 해요,
이앓이는 아기가 아파서 많이 운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는 달래도 달래지지 않는다고..
그럼 이앓이와 어떻게 구별할까요?
하얀 덩어리가 뾰족하고 딱딱하다면
이앓이의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진주종은 만졌을 때 약간 물집 만지듯
살짝 들어가는게 느껴져요
진주종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신생아라도 젖니가 나기전에
치아 관리는 해주는게 좋다고 해요.
신생아 ~ 생후 6개월까지는 수유 후 가제 손수건이나 구강티슈로 잇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고
생후6개월~ 9개월까지는 실리콘 칫솔을 사용하여 혀 안쪽까지 깨끗하게 닦아주면 된다고 해요
이때 우리가 양치를 했을 때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게 깨끗하게 하듯
아기들도 입안에 모유나 분유 찌꺼기들이
깨끗하게 닦이는게 중요하답니다
여기까지 진주종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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